연일 최고가를 갱신하고 있는 비트코인.
트럼프가 당선되자마자 계속 오르고 있는데 도대체 비트코인과 트럼프가 무슨 관계이길래 이렇게까지 오르는걸까? 싶은 의문에 직접 찾아보았다.
먼저 그의 과거 재임기간(2017년-2021년)에 암호화폐 시장은 많은 변화를 겪었는데,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알아보자.
트럼프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 암호화폐는 어떻게 변화했을까?
1. 암호화폐의 급성장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재임하던 2017년, 비트코인이라는 암호화폐는 정말 큰 인기를 끌었다. 2017년 비트코인은 가격이 무려 20,000달러 가까이 올라갔었다! 이렇게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화폐들이 큰 주목을 받게 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암호화폐를 투자 대상으로 생각하게 되었다.
2. ICO(초기 코인 공개) 열풍
암호화폐와 관련된 ICO라는 새로운 방식이 급격히 인기를 끌었는데, ICO는 Initial Coin Offering의 약자로, 쉽게 말하면 암호화폐를 처음으로 팔아서 자금을 모으는 방법이다. 이런 ICO는 2017년과 2018년에 정말 많이 진행되었는데, 이 과정에서 사기나 문제도 발생했기 때문에 정부는 암호화폐에 대해 더 많은 규제를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었다.
3. 트럼프 정부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트럼프 재임 중,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암호화폐를 **증권(주식과 비슷한 투자 상품)**으로 간주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ICO를 진행한 기업들이 SEC의 조사를 받기도 했는데, 이런 규제들이 생겨나면서 사람들이 암호화폐가 어떻게 규제될지 궁금해했다.
4. 비트코인 ETF의 승인은?
비트코인을 ETF라는 투자 상품으로 만들자는 논의가 트럼프 재임 중에 계속 이어졌었다. ETF는 주식처럼 쉽게 사고팔 수 있는 상품인데,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 ETF가 승인을 받기를 기대했지만 SEC는 비트코인 ETF 승인을 거부했었고, 이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은 영향을 받기도 했다.
5. 트럼프 대통령의 암호화폐에 대한 입장
트럼프 전 대통령은 비트코인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자주 밝혔었다. 그는 "비트코인은 변동성이 크고, 범죄에 사용될 가능성이 있다"며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화폐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했었다. 트럼프는 미국 달러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암호화폐가 달러를 위협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으로 보였다.
6. 디지털 화폐의 가능성
트럼프 대통령 하에서, 디지털 화폐라는 개념이 조금씩 논의되기 시작했다. 디지털 화폐란, 인터넷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돈을 말하는데, 트럼프 재임 말기에 디지털 화폐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디지털 화폐를 직접 만들려고 하지는 않았지만, 그 논의는 점점 활발해졌었다.
결론
트럼프 대통령 하에서 암호화폐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졌고, 가격도 급등했지만, 정부는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를 적극적으로 하지는 않았었다. 트럼프는 비트코인과 같은 암호화폐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지만, 그가 하는 정책들은 암호화폐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
그러므로, 트럼프 재임 기간 동안 암호화폐는 크게 성장했지만, 그 성장에 규제가 뒤따르지 않아서 혼란도 있었다고 정리해 볼 수 있다.
근데 그러면 트럼프는 가상자산(암호화폐)에 부정적이었는데 왜 가격은 오른거지?????
일단! 트럼프의 입장이 변했다..!
1. 2024년 7월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컨퍼런스에 참석해 친암호화폐 정책을 발표
2. 선거 캠페인 기간 동안 비트코인 기부를 받아들여 약 4백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모금
3. 바이든 행정부의 암호화폐 규제를 "암호화폐와의 전쟁"이라고 비판하며 규제 완화를 약속
이외에도 여러가지 요인들이 있는데~
1.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대체 자산으로 암호화폐 주목
트럼프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그의 정책과 행동에 대한 예측을 어렵게 느꼈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전통적인 자산(주식, 채권 등)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고, 이에 따라 사람들이 암호화폐와 같은 대체 자산으로 눈을 돌리게 되었다. 암호화폐는 정부의 통제를 받지 않기 때문에 불확실한 상황에서 안전한 투자처로 여겨지고 있다.
2. 저금리와 양적 완화 정책
트럼프 재임 기간 동안,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금리를 낮추고, 양적 완화(돈을 많이 풀어 경제를 자극하는 정책)를 진행했었다. 이로 인해 전통적인 투자처에서 수익을 얻기 어려운 상황이 되었고, 암호화폐는 인플레이션 헤지(인플레이션을 막는 방법) 수단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비트코인은 '디지털 금'이라고 불리며, 금처럼 안전자산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3. 트럼프의 규제 정책이 암호화폐에 유리
트럼프 대통령은 암호화폐에 대해 비교적 규제를 엄격히 하지 않았다. 그의 정부는 새로운 기술과 시장에 대해 좀 더 자유로운 접근을 취했고, 암호화폐와 관련된 규제도 다른 정부에 비해 덜 강력했다. 이러한 규제 완화는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을 촉진시켰다.
특히 이번에 약속한 친암호화폐 정책은 다음과 같다.
- 국가 비트코인 비축: 정부가 보유한 모든 비트코인을 전략적 국가 비축금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 암호화폐 자문 위원회 설립: 취임 100일 이내에 암호화폐 산업을 지지하는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 위원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 SEC 위원장 교체: 암호화폐 업계의 비판을 받아온 게리 겐슬러 SEC 위원장을 교체하겠다고 공언했다.
- 비트코인 채굴 산업 육성: 미국 내 비트코인 채굴 산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4. "디지털 금"으로서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 증가
트럼프가 재임 중일 때, 비트코인은 점점 더 "디지털 금"으로 인식되었고, 경제 불확실성과 글로벌 경제의 변화에 따라 비트코인과 다른 암호화폐는 안전자산으로 각광받았었고, 이러한 인식 변화가 암호화폐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5. 시장 참여자들의 투자 열기
트럼프 당선 직후, 투자자들은 새로운 정부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암호화폐를 포함한 다양한 자산에 대한 투자를 확대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급등했고, 암호화폐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신뢰가 커졌다.
결론
트럼프가 당선된 이유로 가상자산 가격이 오른 것은 불확실성 증가, 저금리 정책, 규제 완화, 디지털 자산으로서의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 증가 등 여러 경제적, 정치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암호화폐는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받았고, 그로 인해 가격이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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